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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시대, 미래를 포착하는 예측의 비밀, 개정판 신호와 소음
정 가
29,000원
출 간
2021-01-05
지 은 이
네이트실버
옮 긴 이
이경식
I S B N
9791165213862
분 량
824쪽
난 이 도
관계없음

당신이 만날 미래는 “예측의 질”에 달려 있다!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

_《뉴욕타임스》

  

돌아온 예측 천재의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한 제안’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승리한 직후, 정치 예측 블로그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com를 운영하는 네이트 실버의 화제작 《신호와 소음》은 일약 베스트셀러로 떠오른다. 통계와 확률의 세계를 파고들어 미래예측의 패러다임을 뒤흔든 이 책에서, 네이트 실버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소음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진짜 신호를 가려내는 방법을 다양한 분야에서 탐사한다. 

수많은 사람이 갖가지 예측을 쏟아놓지만, 이들 예측 대다수는 사회에 엄청난 비용만 안긴 채 실패로 돌아간다. 

2020년에 이르러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을 목도하며, 실버는 다시 한번 뼈아프게 《신호와 소음》 초판에 담았던 예의 질문을 던진다. “전문가의 예측은 왜 이토록 자주 빗나가며, 어떻게 하면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예측이 가능할까?” 이어 개정판 서문을 통해 ‘좀 더 나은 확률적 사고’에 필요한 것으로 ‘느리게 생각하기thinking slow’와 ‘대세 편승을 경계하기’라는 두 가지 역량을 꼽는다. 

  

분명하게 밝히지만 내가 이 책에서 주장하려는 것은 누군가가 나서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 재앙이 될 것임을 여러 달 전에 예측했어야 한다거나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하다고 예측했어야 한다는 게 아니다. 매우 중요한 결과가 빚어질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도 이런 리스크들이 거의 대부분 무시되고 만다는 것이 내가 주장하려는 점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뭘까? 

   

이 책은 네이트 실버의 예측 철학과 기법을 보여줌과 동시에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성찰을 던져준다. 세상의 지각변동을 가져오는 모든 요소를 시시각각 눈여겨보는 오피니언 리더와 끝없이 시장과 소비자의 욕망을 예측해야 하는 기업가는 물론, 사회 변동에 깊은 관심을 가진 독자, ‘빅데이터’ 시대의 실상과 그에 맞춰 ‘살아남는’ 법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추천사여기에 당신의 미래가 보인다 _ 송길영

개정 서문더 나은 확률적 사고를 위한 두 가지 제안

필수지만 어려운 일, ‘느리게 생각하기대세 편승을 경계하라

들어가며신호와 소음

정보 폭발의 빛과 그림자컴퓨터 시대의 생산성 역설빅데이터 시대의 약속과 함정왜 미래는 늘 우리를 놀래는가예측을 위한 해법우리가 다룰 것들

 

. 예측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들

1. 금융위기경제 붕괴를 둘러싼 예측의 대실패

불행에 관한 최악의 예측그들은 음악이 멈추길 바라지 않았던 거죠신용평가사들이 일을 제대로 망친 방법1: 주택 거품, 내 집을 둘러싼 환상2: 레버리지, 하우스푸어를 양산하다인터미션: ‘공포탐욕의 새 이름3: 파멸,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다네 가지 예측 실패의 공통점실패한 예측의 공식: 표본 외 예측의 문제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2. 정치내가 선거 결과를 맞힌 비법

정치학자들은 TV에 나오는 전문가 패널들보다 나을까?더 나은 예측을 위한 올바른 태도: 여우가 돼라왜 고슴도치는 TV 패널로 더 환영받을까?엉터리 예측이 횡행하는 이유정치 예측에 뛰어들다여우의 원칙 1: 확률적으로 생각하라여우의 원칙 2: 날마다 새로운 예측을 하라여우의 원칙 3: 합의를 구하라마법의 탄환식 예측을 믿지 마라질적 정보에 가중치를 두는 방법객관적이 되기는 쉽지 않다

 

3. 야구야구 경기는 왜 모든 예측의 모델이 되는가

야구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다세상에서 가장 풍성한 데이터세트노화곡선: 그 선수는 언제까지 뛸 수 있을까계산기직감의 싸움페코타 대 스카우터: 스카우터 승보이지 않는 요소빨리 달리고 세게 던진다고 이기는 건 아니다게임의 이름은 정보페드로이아의 미래가 어두웠던 이유그리고 그는 어떻게 역경을 이겨냈나머니볼의 진정한 교훈과 야구의 미래

 

. 움직이는 과녁을 맞혀라!

4. 기상예측의 성공 스토리, 기상 예보의 진전

슈퍼컴퓨터는 정말 쓸모가 있을까기상 예보의 아주 간략한 역사매트릭스, 새로운 기상 예측법의 탄생토네이도와 농구 선수의 공통점사람의 눈은 아직 중요하다기상청의 성공과 민간업체의 도전더 나은 예측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경쟁이 예측을 더 엉망으로 만들 때오차보정이 필요한 순간태풍의 눈과 카오스의 원뿔

 

5. 지진필사적으로, 신호를 찾아서

발밑이 흔들릴 때 우리가 하는 일마법의 두꺼비와 성배 찾기지진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멱법칙 분포소음 속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신호실패한 예측의 행진진퇴양난과적합에 주목하라동일본 대지진은 과적합의 대표 사례우리는 지진에 관해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신호와 소음이 빚어내는 아름다움과학은 언제나 시험 중이다

 

6. 경제 예측불확실성, 변동성, 편향에 대처하는 법

불확실성에 관해 얘기해야 하는 이유경제학자들은 이성적인가?그 누구도 단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인과관계 없는 상관관계경제 예측은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문제소음투성이 경제 데이터나비효과편향이 합리적 선택일 때편향에 대처하는 두 가지 대안

 

7. 전염병모든 모델은 빗나가지만 몇몇 모델은 유용하다

신종플루 대실패의 후속편인가?외삽이 위험해질 때자기충족적 예측과 자기부정적 예측정교한단순함심플루SimFlu예측이 빗나갈 수밖에 없을 때 해야 할 일

 

. 예측의 질을 높여 미래를 포착하는 법

8. 베이즈 정리조금씩 조금씩 덜 틀리는 법

이기는 도박꾼은 어떻게 베팅하는가토머스 베이즈의 별난 유산확률과 진보베이즈 정리의 간단한 수학거짓 양성 문제빈도주의가 베이즈주의를 반박하다맥락 없는 데이터는 무용지물이다베이즈주의 도박사, 진리로 수렴하는 베이즈주의

 

9. 체스컴퓨터가 인간처럼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까

체스를 두는 컴퓨터체스, 예측, 그리고 휴리스틱카스파로프와 딥블루게임이 시작되다체스 선수의 딜레마: 폭이냐 깊이냐전략 대 전술종말의 첫 조짐기계가 인간을 이기다체스 고수를 버벅거리게 만드는 법버그일까, 비장의 무기일까?컴퓨터가 잘하는 것구글 검색 엔진: 대규모 시행착오가 가능할 때기술의 사각지대를 넘어서

 

10. 포커상대의 허풍을 간파하는 법

포커 드림의 시작패 읽기의 기술확률적으로 사고하라슈뢰딩거의 포커 패상대를 혼란스럽게 하는 법예측의 파레토법칙고수와 호구: 포커 거품의 경제학거품이 꺼지다운이냐 실력이냐착각의 늪우리가 평정심을 잃는 이유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춰라

 

. 보이지 않는 손이 세상을 움직인다

11. 주식개인이 결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면

웰컴 투 베이즈랜드베이즈주의의 보이지 않는 손예측시장: 힐러리 주식을 사고팔다집단 예측의 이점과 한계효율적 시장 가설의 기원과거의 수익률은 미래의 결과와 무관합니다차트를 믿지 마세요효율적 시장 가설의 세 형태: 약형, 준강형, 강형효율적 시장 가설의 통계검정효율적 시장이 비이성적 과열을 만나다대세 편승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따르는가?자기과신과 승자의 저주왜 거품은 쉽게 꺼지지 않을까가격은 옳지 않다소음 트레이더착시와 패턴인지적 지름길질서와 무질서의 투쟁

 

12. 지구온난화건강한 회의론의 풍토가 필요하다

인과관계를 찾아서온실효과는 존재한다로켓공학처럼 복잡한 얘기가 아니라고요세 가지 회의론지구온난화 예측에 관한 예측가 비평모든 기후학자들이 동의하는 것컴퓨터 예측 모델을 의심하다기후과학과 복잡성모델은 얼마만큼 복잡해야 할까?기후 예측의 불확실성 요소 세 가지관측과 기록뜨거운 여름이 올 것입니다불확실성은 예측의 본질이다지구냉각화가 알려주는 것예측과 과학은 긴밀하게 연결된다기온 기록에 관한 불편한 진실불확실성 추정이 필수인 또 한 가지 이유우리는 길거리 패싸움 중입니다과학과 정치 사이에서

 

13. 테러진주만 공습과 9·11테러의 공통점

신호는 있었지만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낯선 것있을 법하지 않은 것9·11테러는 알려진 미지였을까?엄청난 대규모 공격테러의 수학: 멱법칙 분포테러를 정의하고 측정하다진도 9짜리 테러테러에 관해 크게 생각하기왜 쇼핑몰은 공격하지 않을까테러 예방을 위한 이스라엘의 전략테러리스트의 신호를 읽는 법

 

나가며예측은 어떻게 가능한가

확률적 사고: 베이즈주의에 익숙해지기출발점을 인식하고 편견을 줄여나가라시도하고, 실수하라예측 가능성에 대한 인식

옮긴이의 말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

주석 

ㆍ지은이 네이트실버
소개
왜 어떤 예측은 빗나가는데 그의 예측은 적중하는가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창조적인 인물 1위’ 《타임스》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네이트 실버는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2002년 회계컨설팅회사 KPMG에 입사했다. 그는 곧 엉뚱한 일을 벌이기 시작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의 성적을 예측하는 시스템인 페코타PECOTA를 개발한 것이다. 놀라운 적중률로 명성을 얻은 실버는 카지노에서 통계 확률 기법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단번에 1만 5천 달러를 따고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포커판에서 수십만 달러를 긁어모으고는, 그동안 쌓인 통계학과 예측의 노하우를 활용해 2008년, 정치 예측 블로그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com를 개설했다. 《뉴욕타임스》의 자매 블로그가 된 파이브서티에이트는 2008년 대선에서 미국의 50개 주 중 49개 주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고, 총선에서도 상원 당선자 35명 전원의 당선 결과를 맞혔다. 이 때문에 네이트 실버는 하루아침에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예측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2년 미국 대선에서는 그가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비중 있는 논평을 내놓기에 바빴다. 오바마와 롬니가 박빙으로 경쟁하는 와중에 첫 후보 간 토론회가 열렸고 뒤이어 여론조사기관 대부분이 롬니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러나 실버는 오바마의 승리를 점쳤고, 결과는 이번에도 50개 주의 결과를 모두 맞힌 그의 승리로 끝났다. 그해 대선 직전에 자신의 통계학과 예측 철학을 담아 출간한 《신호와 소음》 역시 《뉴욕타임스》 1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아마존 논픽션 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슈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ㆍ옮긴이 이경식
소개
작가·번역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초에 대학교에 다녔으며, 연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운동에 처음 눈떴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문화운동을 했다. 그 기간은 전체 인생에서 그다지 길지 않았지만 나머지 인생의 큰 방향을 결정했던 것 같다. 연극과 영화를 하기도 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고, 그 뒤로 지금까지는 번역 작업으로 가정경제를 꾸리는 가운데 틈틈이 책을 쓰면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연극 동팔이의 꿈·춤추는 시간여행,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드라마 선감도, 칸타타 금강, 오페라 독도 인 더 헤이그 등의 대본을 썼으며 6월민주항쟁 30주년 기념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의 대본과 가사를 썼다. 펴낸 책으로는 자전 에세이 치맥과 양아치·1960년생 이경식·나는 아버지다, 사회 에세이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경제학 에세이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역사 에세이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역사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소음과 신호, 전략의 역사, 안데르센 자서전 내 인생의 동화, 카사노바 자서전 불멸의 유혹, 오바마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워런 버핏 자서전 스노볼 등 13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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